한 번도 만나지 못한 그들은 한번 보기로 했다
'한 번'은 그 수량이 하나임을 뜻하는 관형사 '한'과 일의 횟수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 '번'으로 이루어져 있다. 문장에서 횟수를 나타내는 경우에는 '한 번'으로 띄어 쓰는 것이 맞다. '그는 머리가 좋아서 한 번에 합격했다' 또는 '한 번만 빌려줄게'와 같이 '한 번'을 '두 번', '세 번'으로 바꾸어도 뜻이 통하면 띄어 쓴다. 반면에 '한번'을 한 단어로 붙여 쓰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. 한번 「명사」 (주로 '한번은' 꼴로 쓰여) 지난 어느 때나 기회. - 한번은 술에 너무 취해 길에서 잠든 적이 있다. - 한번은 그에게 편지를 받은 날이 있다. - 언젠가 한번은 버스에서 우연히 지갑을 주웠다. 한번 「부사」 ((주로 '-어 보다' 구성과 함께 쓰여)) 어떤 일을 시험 삼아 시도함을 나타내는 말. ..
띄어쓰기
2019. 4. 2. 00:1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