겨울인 만큼 도로는 빙판만큼 미끄러웠다
'만큼'은 의존명사 또는 조사로 쓰인다. 의미만으로는 어떤 품사에 해당하는지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'뿐', '대로'처럼 앞말의 형태로 구분하는 것이 쉽다. 만큼 ⌜의존명사⌟ ((주로 어미 ‘-은, -는, -을’ 뒤에 쓰여)) 앞의 내용에 상당한 수량이나 정도임을 나타내는 말. - 일한 만큼 대가를 받는다. - 소리를 지를 수 없을 만큼 아팠다. ((주로 어미 ‘-은, -는, -던’ 뒤에 쓰여)) 뒤에 나오는 내용의 원인이나 근거가 됨을 나타내는 말. - 그는 덩치가 컸던 만큼 많이 먹었다. - 열심히 공부한 만큼 점수도 잘 받았다. 만큼 ⌜조사⌟ (체언의 바로 뒤에 붙어) 앞말과 비슷한 정도나 한도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. - 깃털만큼 가볍다. - 그녀의 눈동자는 바다만큼 푸르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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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. 12. 30. 16:07